📞 031-889-3324
홈 › 수지죽전 센터 › 동천동

동천동, 산자락과 물길 사이에서 하루를 보내는 자리

수지죽전 센터 관할 · 동천동
구성동 주간보호센터의 알록달록 팝튜브 활동
구성동 주간보호센터의 알록달록 팝튜브 활동공식 블로그 ↗
구성동 주간보호센터의 알록달록 팝튜브 활동
공식 블로그 ↗
동천 주간보호센터와 함께했던 호국보훈의 달 이야기
공식 블로그 ↗
동천 주간보호센터와 함께했던 호국보훈의 달 이야기
공식 블로그 ↗
동천 주간보호센터와 함께했던 호국보훈의 달 이야기
공식 블로그 ↗
수지죽전 센터 · 실제 활동

한눈에 보기

센터 주소 확인됨
경기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154 701호
전화 확인됨
운영 시간
준비 중
차량 운행
준비 중

오시는 길

📍 수지죽전 센터
경기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154 701호네이버 지도에서 보기 →
세 줄 요약

오늘의 식사

프로그램

이용 안내

장기요양 등급
준비 중
본인부담금
준비 중
상담·등록 절차
준비 중

동천동을 처음 찾은 사람은 이 동네가 생각보다 굴곡이 많다는 데 놀란다. 산자락이 마을 뒤를 감싸고 내려오다 보니 평지가 넓게 펼쳐진 곳이 아니다.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번갈아 밟으며 이어지고, 집들도 그 경사를 따라 층층이 앉아 있다. 그 사이를 동막천이 지난다. 물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산에서 내려온 바람이 등 뒤를 스치는데, 여름에도 한낮 열기가 다른 동네만큼 오래 머물지 않는다. 머내라는 옛 이름 자체가 물과 얽혀 있다. 어르신들 중에는 아직도 이 동네를 머내라고 부르는 분들이 계신다. 산과 하천이 동시에 가까운 동네는 흔치 않다. 녹지가 생활권 안쪽까지 밀고 들어와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흙길과 나무 그늘을 만난다. 다만 그만큼 경사도 함께 따라온다. 어르신에게 이 지형은 축복이면서 부담이다.

봄이 오면 동막천 둔치에 제일 먼저 색이 돈다. 물가라 그런지 다른 데보다 며칠쯤 빠르다. 이 무렵 산책 나온 어르신들이 부쩍 늘어난다. 여름은 조금 다르다. 산자락 그늘이 있어 견딜 만하다가도 습기가 물길을 타고 올라와 오후 시간은 무겁게 가라앉는다. 이때는 아침 일찍 나갔다가 해가 오르기 전에 들어오는 걸음이 자연스레 자리를 잡는다. 가을에는 뒷산이 물든다. 굳이 어디를 찾아가지 않아도 창밖으로 단풍이 보이는 집이 많다. 문제는 겨울이다. 산그늘이 진 골목은 해가 늦게 들고 일찍 빠진다. 눈이라도 한번 오면 경사진 이면도로에 살얼음이 남아 며칠씩 간다. 이 시기에 어르신들의 바깥출입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집 안에만 계시는 날이 길어지면 몸도 마음도 함께 굳는다. 동천동 주간보호센터 같은 곳이 겨울에 특히 이야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날씨와 상관없이 낮 시간 갈 곳이 있다는 것, 그게 이 지형에서는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든다.

동천동은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려운 동네다. 신도시라고 하기엔 오래된 골목이 그대로 남아 있고, 구도심이라고 하기엔 새로 올라간 단지가 너무 많다. 산 밑으로는 오래 살아온 사람들의 저층 주택이 붙어 있고, 큰길 쪽으로는 신축 아파트가 줄지어 섰다. 이 둘이 한 동네 안에서 어깨를 맞대고 있다.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진다. 오래된 쪽은 이웃끼리 서로를 안다. 몇 호에 누가 사는지, 요즘 안 보이는 어르신이 누구인지 자연스레 오간다. 새로 들어온 쪽은 그런 관계가 아직 얕다. 젊은 부부가 많고, 낮에는 단지가 조용하다. 부모님을 모시고 들어온 집도 적지 않은데, 이 경우 어르신은 평생 살던 동네를 떠나 온 셈이다. 아는 얼굴이 없다. 분당과 맞닿아 있어 생활은 편한데, 그 편리함이 곧 소속감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동천동에서 어르신의 외로움은 시설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관계가 새로 시작되는 데서 온다.

오가는 길은 나쁘지 않다. 신분당선 동천역이 있어 서울로도, 분당으로도 지하철 한 번이면 닿는다. 자식들이 서울에 살아도 마음먹으면 어렵지 않게 다녀갈 수 있는 거리다. 차로 움직인다면 수지 나들목이 가깝다.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동네까지 들어오는 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 명절이나 주말에 지방에서 올라오는 가족들이 이 길을 탄다. 분당 접경이라는 점도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 행정구역은 용인이지만 생활은 성남 쪽과 이어져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 나가든 막히는 느낌이 덜하다. 다만 역세권과 산자락 안쪽의 체감은 다르다. 동천역 주변은 평지에 가깝고 길도 넓다. 반면 안쪽 마을로 들어갈수록 길이 좁아지고 경사가 붙는다. 같은 동천동이어도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이동의 난이도가 갈린다.

주거 형태는 위에서 말한 그대로 섞여 있다. 대단지 아파트와 저층 주택이 공존하는데, 어르신들의 정주 양상도 이 둘로 나뉜다. 오래된 저층 주택가에는 수십 년을 이 자리에서 지낸 분들이 많다. 계단이 있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집도 있다. 무릎이 예전 같지 않아진 뒤로 2층 오르내리는 일이 하루의 큰 일과가 된 분들이 계신다. 그래도 떠나지 않는다. 익숙한 곳이라서다. 신축 단지 쪽은 사정이 반대다. 집 안은 편하다. 문턱이 낮고 승강기가 있다. 대신 밖으로 나서면 아는 사람이 없다. 하루 종일 말 한마디 안 하고 지나가는 날도 생긴다. 자녀들이 출근하고 나면 넓은 집에 혼자 남는다. 동천동 데이케어센터를 알아보는 가족 중에는 이런 신축 단지 거주자가 꽤 있다. 돌봐드릴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낮 동안 어르신이 사람을 만날 자리가 필요해서다.

하루의 이동을 놓고 보면 이 동네는 방향에 따라 성격이 갈린다. 큰길과 역 주변, 신축 단지 쪽은 차량 진출입이 수월한 편이다. 단지 정문 앞에 차가 잠깐 설 공간이 있고 보도도 넓어, 어르신이 타고 내리는 데 무리가 없다. 문제는 산 쪽 골목이다. 폭이 좁은 데다 경사가 붙어 있어 큰 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구간이 있다. 어떤 골목은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이고, 겨울에 얼면 그마저 위험해진다. 이런 곳에서는 어르신이 큰길까지 몇 걸음 나와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그 몇 걸음이 무릎이 성치 않은 분에게는 짧지 않다. 가족이 면회를 오는 경우라면 동천역 방향이나 수지 나들목 쪽에서 접근하는 편이 대체로 수월하다. 두 방향 모두 큰길로 이어져 길 찾기가 단순하다. 반대로 산자락 안쪽 길은 초행인 사람에게 헷갈린다. 비슷한 골목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주차할 자리도 마땅치 않다. 동천동에서 어르신의 낮 시간을 맡길 곳을 고민한다면, 시설 안쪽만 볼 것이 아니라 집에서 그곳까지 매일 오가는 길의 경사와 폭을 함께 따져보는 편이 낫다. 이 동네에서는 그 길이 곧 하루의 시작이고 끝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장기요양정보
이용방법 — 등급·절차·2026 비용·한도액
등급 신청부터 본인부담금까지
장기요양정보
주간보호 vs 방문요양 vs 요양원 비교
무엇이 우리 부모님께 맞는지
건강정보
치매 초기 증상 체크리스트
집에서 먼저 살펴볼 수 있는 것들
이 지역은 수지죽전 센터가 모십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현암로 154 701호

동천동 근처 다른 동네

수지구 주간보호센터수지구구성동 주간보호센터구성동동천 주간보호센터동천동천역 주간보호센터동천역
📞 상담 전화📍 오시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