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31-225-2887
홈 › 수원 팔달 센터 › 탑동

탑동에서 다니는 길, 그 길 위의 하루

수원 팔달 센터 관할 · 탑동
신체인지
신체인지회사 홈페이지 ↗
신체인지
회사 홈페이지 ↗
신체인지
회사 홈페이지 ↗
신체인지
회사 홈페이지 ↗
신체인지
회사 홈페이지 ↗
본사 공통 · 프로그램

한눈에 보기

센터 주소 확인됨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195 5층
전화 확인됨
운영 시간
준비 중
차량 운행
준비 중

오시는 길

📍 수원 팔달 센터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195 5층네이버 지도에서 보기 →
세 줄 요약

오늘의 식사

프로그램

이용 안내

장기요양 등급
준비 중
본인부담금
준비 중
상담·등록 절차
준비 중

탑동은 수원 권선구 서쪽, 흔히 서수원이라 부르는 자리에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길이 복잡할까 걱정하시는데 막상 다녀보면 갈래가 단순해요. 하나는 탑동시장 앞 큰길을 타고 시내 방향으로 붙는 길입니다. 다른 하나는 옛 농촌진흥청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R&D사이언스파크 쪽으로 빠지는 길이죠. 연구단지가 조성되면서 그 일대 도로가 새로 정비됐고, 예전에 좁고 구불구불하던 구간이 지금은 훨씬 반듯해졌습니다. 시내버스도 대체로 시장 앞 큰길을 지나갑니다.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자식 집에 가실 때 잡으시는 차편이 거기 모여 있어요. 문제는 버스가 아니라 정류장까지 나오는 몇백 걸음입니다. 다리가 예전 같지 않으신 분들께는 그 거리가 제일 큰 벽이더군요. 아들과딸 수원 팔달 센터는 팔달 쪽이라 탑동에서 보면 동쪽으로 나가는 방향인데, 시내로 들어가는 흐름이니 아침 출근 시간대만 피하면 오가기가 수월합니다. 저는 이 길을 여러 해 다녔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걸 창밖으로 세어가며 다녔어요.

탑동 옆으로는 평리동이 붙어 있고 조금 더 나가면 구운동입니다. 세 동네가 사실상 한 생활권처럼 묶여 있어서 여기 사시는 어르신들은 동 경계를 크게 의식하지 않으십니다. 평리동에 사시던 분이 탑동으로 옮겨오셔도 다니던 길과 마주치는 얼굴이 크게 달라지지 않거든요. 서수원이라는 말 자체가 이 일대를 한 덩어리로 부르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탑동 주간보호센터를 알아보시는 가족분들도 우리 동만 보지 않고 옆 동네까지 넓게 놓고 물어보시죠. 실제로 어르신 댁을 하나하나 찾아가 보면 주소는 다른 동인데 걸어서 몇 분 거리인 경우가 흔합니다. 행정 경계와 사람 사는 경계는 원래 잘 안 맞는 법이에요.

장 보는 이야기를 하려면 탑동시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큰 마트에 익숙한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어르신들에게 시장은 물건 사는 데가 아닙니다. 단골 가게 주인과 안부 몇 마디 나누고 앉아서 한참 쉬었다 오시는 자리예요. 요즘은 다리 때문에 시장 나들이가 뜸해지신 분이 많습니다. 그 대신 센터에 오시면 옛날 시장 이야기를 꺼내십니다. 어느 골목에 뭐가 있었고 누가 장사를 오래 했는지, 그런 기억은 참 또렷하시더군요.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변에 새 상가도 하나둘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르신들 마음속 장보기의 중심은 여전히 시장 쪽입니다.

이 동네를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농촌형이라 하기엔 신축 아파트가 제법 서 있고, 신도시라 하기엔 아직 논밭이 넓게 남았으니까요. 평야에 새 건물이 섞여 들어온 모습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하겠습니다. 여기에 R&D사이언스파크까지 들어서면서 동네 성격이 한 겹 더 얹혔어요. 이런 자리는 사시는 분들께 꽤 큰 차이로 다가옵니다. 평생 농사지으신 어르신과 최근 아파트로 이사 오신 어르신이 같은 동네 주민인 겁니다. 살아온 결이 다르니 좋아하시는 이야기도 다르죠. 그런데 하루 이틀 같이 지내다 보면 결국 자식 이야기와 몸 아픈 이야기에서 만나십니다. 탑동 데이케어센터를 찾으시는 가족분들께 저는 이 점을 꼭 말씀드립니다. 낯선 데 가시는 게 아니라 같은 땅에서 살아온 또래를 만나러 가시는 거라고요.

탑동에서 눈을 들면 칠보산 자락이 보입니다. 높고 험한 산은 아니지만 동네 뒤를 받쳐주는 느낌이 있어요. 젊은 시절 저 산에 나물 뜯으러 다녔다는 말씀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산 아래로는 평야가 넓게 펼쳐집니다. 언덕이 가파르지 않아 걷기 부담이 덜하다는 점은 어르신들께 생각보다 중요한 조건이에요. 계단과 비탈이 많은 동네였다면 지팡이 짚고 문밖에 나서는 일부터 어려우셨을 겁니다. 봄이면 논에 물 대는 풍경이 보이고 가을이면 벼가 누렇게 익습니다. 창밖으로 그 변화를 보시며 올해도 다 갔다고 하시는 목소리에는 아쉬움보다 담담함이 더 묻어나더군요.

아침 여덟 시가 조금 넘으면 차량이 움직입니다. 평지가 많은 동네라 집 앞까지 차를 붙이기가 비교적 수월하고, 이건 어르신을 모시는 입장에서 정말 다행스러운 조건이에요. 문 앞에서 손 잡아드리고 천천히 타시게 하면 그걸로 됩니다. 다만 옛 주택가 골목이나 논 사이 좁은 길로 들어가는 댁은 몇 걸음 걸어 나오셔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집은 시간을 미리 여유 있게 잡아둡니다. 시장 앞 큰길은 아침에 차가 몰리는 구간이라 그쪽을 지나는 순서도 따로 짜놓았어요. 오후에는 같은 길을 거꾸로 돌아옵니다. 하루 종일 어울리시다 돌아가는 길이라 차 안이 조용할 때가 많죠. 해가 기울면서 논이 스쳐 지나가는 그 시간을 유독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가족분들 면회는 큰길에서 들어오는 방향이라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오시기 전에 연락만 주시면 어르신 컨디션이 좋은 시간대로 맞춰드릴 수 있습니다. 이 동네 길을 오래 다녀보니 결국 중요한 건 거리가 아니었어요. 어르신이 문 앞에서 기다리지 않으시게 하는 일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장기요양정보
이용방법 — 등급·절차·2026 비용·한도액
등급 신청부터 본인부담금까지
장기요양정보
주간보호 vs 방문요양 vs 요양원 비교
무엇이 우리 부모님께 맞는지
건강정보
치매 초기 증상 체크리스트
집에서 먼저 살펴볼 수 있는 것들
이 지역은 수원 팔달 센터가 모십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장다리로 195 5층

탑동 근처 다른 동네

권선구 주간보호센터권선구영통구 주간보호센터영통구팔달구 주간보호센터팔달구팔달구 데이케어센터팔달구
📞 상담 전화📍 오시는 길